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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9. 13:30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동배 해안초소 붕괴사고와 관련 숨진 장병들의 유가족들이 현장을 찾아와 오열했다.

사고 연락을 받은 유가족 10여명은 이날 오전11시께 군측이 제공한 소형버스편으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참사현장을 둘러보며 사고 상황 설명을 들었다. 유족들은 오열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시신이 안치된 포항병원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초소주변은 외부와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어 사고 당시의 초소 모습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초소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1975년경에 구축됐으며 초소 상판위에 열영상감지카메라(TOD)와 약10kg 모래주머니 40여개로 만든 개인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주모 상병(22)과 이모 이병(21) 등의 영결식은 유족들과의 협의후 사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숨진 장병들은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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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공군의 자살소식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바로 다시 인터넷신문으로 눈을 돌려보니 군인의 초소가 붕괴되서 2명의 군인이 또 죽었다고 한다...;; 갑자기 왜이리 군대들에서 사고소식들이 계속 들리는건지 모르겠다.

요 즘 나라의 분위기로 봤을 때 꽤나 불안해지는 것 같다. 북한에서도 금강산 피격사건이 있었고, 일본에서는 독도문제로 계속 견제를 하고있고... 이런 사건만 있어도 군에서는 긴장하게 될텐데, 군인들이 죽는다는 소식이 들리면 사기가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전쟁이 일어난건 아니지만 군대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다.

이번 초소붕괴 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미 예고가 되어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사의 내용에서 나온 것처럼 1975년이면 34년이 된 초소였는데 열감지카메라에 400Kg에 달하는 모래주머니에 군인 2명까지 올라가 있었으니... 낡았던 초소를 제대로 보수하지 않고 방치해놓은 탓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다른 부대에서도 군시설들의 보수에 대해서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