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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9. 13:30
미국 연방정부 기관인 미 지명위원회(BGN)는 지금까지 독도가 귀속된 국가를 ‘한국(South Korea)’으로 표기해오던 관행을 변경, 지난 주부터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26 일 미 지명위원회 홈페이지(http://geonames.usgs.gov)를 확인한 결과, 지난 주까지만 해도 외국지명 검색란에 리앙쿠르 락스’를 입력하면 독도가 속해있는 국가(country)에 ‘바다(oceans)’와 ‘한국’이 나왔지만 지금은 특정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미 지명위원회가 이런 결정은 내린 것은 최근 한일간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차제에 한일 양국 사이에서 의도적으로 ‘중립적인’ 위치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리앙쿠르 락스를 검색하면 종전에는 리앙쿠르 락스의 변형된 표현으로 독도(Tok-to)라는 이름이 지명위원회 표기 기준으로 먼저 나왔으나, 변경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Takesima) 뒤로 밀려났다.

이와 관련, 주미 한국대사관 측은 “미 지명위원회가 어떻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면서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적절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 서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지명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리앙쿠르 락스로 표기하기 시작한 시점은 1977년 7월부터이며, 이는 그 이전까지 독도, 다케시마 등으로 혼용돼 온 표기를 통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지명위원회 측은 리앙쿠르 락스라는 표기는 미 연방정부 내에서 사용되는 통일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 표현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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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정말 큰 변화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국'땅으로 인정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부터는 '임자없는'땅이 되어버린 것이다. 미국에서 인정하는 지명만 바뀐 것이긴 하지만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놓고 보면 쉽게 생각 해서는 안될 문제다. 그리고 지명 이름의 표준이 독도에서 다케시마로 바뀌었다는 사실도 엄청난 변화다.

일본은 확실히 그리고 치밀하게 독도 영유권에 대해서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무시를 하고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일본에서는 무엇을 어떤식으로 바꿔놓고 미리 손을 다 써놔야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서 주장할 수 있겠다 라는 것을 다 간파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언론에 여러가지 말들만 흘리지 말고 뭔가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